[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연말을 맞아 충주 지역에서는 연일 훈훈한 이웃사랑이 이어지고 있어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7일 목행동 소재 사빅코리아(유)충주공장(공장장 성진욱)은 동량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170만 원을 기탁했다. 이들은 앞선 지난 12일에도 김장(10㎏) 22박스를 지역 내 저소득계층에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성진욱 공장장은 "지역에 위치한 회사로서 지역사회와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주산업단지에 위치한 사빅코리아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화학업체인 사빅계열의 글로벌 회사로 자동차·건축·컴퓨터사무용품 등 산업원료로 사용되는 엔지니어링 플라스틱을 생산하는 기업체다.

같은날 충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동성)도 충주시청을 방문해 불우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충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을 포함한 동호인들이 십시일반 모아 마련된 성금은 복지사각지대 및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동성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정신을 실천하는 협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1997년에 발족된 충주시야구소프트볼협회는 600여명의 동호인으로 구성돼 있으며 올해 초에도 성금 200만 원을 기탁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31일에는 동량면여성농업인회에서도 동량면 자체 모금운동인 '동량면 행복한 기부릴레이'에 동참해 성금을 기탁할 예정이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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