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례회2회·임시회7회 등 91일간 회기운영, 안건 119건 처리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회가 올 한해 의정활동에 대해 “견제와 균형을 통한 행정 감시자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는 한편, 군민의 대변자 및 봉사자로서 지역 현안 문제해결과군민의 권익보호와 복지 증진에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군의회는 올해 정례회 2회를 비롯 총 9회 91일간의 회기를 운영하며 14건의 의원발의 조례안을 비롯 총 86건의 조례안과 예산결산안 9건 등 총 119건의 의안을 처리했다.

또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견제 및 합리적인 정책대안 제시함으로써 일하는 의회상을 구현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5건의 5분발언을 통해 군민의 대변자로써 군정의 미흡한 부분을 지적하고 집행기관과 함께 고민하는 장으로 활용함으로써 군정 전반에 대한 정책대안과 해법을 제시하는 등 생산적으로 효율적인 의회 운영에 노력했다고 밝혔다.

특히 읍면사무소 TV 방영시스템을 도입해 의정과 군정의 모습을 생생히 전달할 수 있도록 한 것은 군민과의 소통을 강조해온 제8대 청양군의회의 노력의 결과로 평가되고 있다.

지난 3월 KT청양지사 통폐합 논의에 맞선 청양군의회의 반대 결의문 채택과 지역농산물 판로개척을 위한 서울시 상생상회 입점 건의, 운곡 제1산업단지 폐기물처리업체와의 갈등시 주민 피해 예방을 위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등 지역의 현안사업을 군민들과 함께 풀어나가는데 힘써왔다.

이와 함께 3차례의 우수사례 벤치마킹 위한 현장 견학을 통해 청양군의 관광 개발, 도시재생,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에 대한 방안 모색과, 4차례의 의정연수를 실시해 공부하는 의회, 전문성을 갖춘 의회로 변모하기 위해 노력한 점, 특히 청양군의회 의원 행동강령 조례와 윤리강령 조례, 공무국외출장 규칙 등 개정을 통해 내부쇄신을 통한 청렴강화와 군민신뢰를 높이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 점 등을 올 한해 성과로 꼽았다.

구기수 의장은 "지난 한해 동안 의원 모두가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군민여러분의 뜨거운 성원과 든든한 뒷받침 덕분이었다"며 "2020년 새해에도 새롭게 변화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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