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이 불정면 세곡리인 김규찬 본부장은 "항상 고향에 대한 그리움과 애정을 갖고 있던 차에 고향의 어려운 이웃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고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고향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근 익명의 독지가가 관내 마트를 통해 쌀 50포(10㎏/포)를 불정면에 기부한 선행도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불정면은 기부자를 수소문한 결과, 불정면에 거주하는 주민으로 확인됐으나 끝내 이름을 밝히지 않고, “많이 준비 못해 오히려 부끄럽다.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며 말을 아꼈다고 밝혔다.
정경범 불정면장은 "연말을 맞아 주변 소외계층을 위해 후원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따뜻한 정이 넘치는 불정면 만들기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괴산=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