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노왕철 기자] 서천군이 한국조폐공사와 손잡고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도입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두 기관은 지난 27일 서천군청에서 이를 위한 모바일 상품권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

서천사랑상품권은 2008년 출시 이래로 꾸준히 판매액이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 70억 원을 판매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특히 올해 판매액은 최근 2년간의 판매액보다 2.3배 많은 액수를 기록했다.

군은 서천사랑상품권을 더욱 활성화하고자 최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꾸준히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도입을 위해 고심해왔으며 충남도 내 세 번째로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한다. 모바일 상품권은 내년 4월 1일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모바일 서천사랑상품권 도입은 소상공인의 영업환경 개선, 경쟁력 강화 및 소비자의 다양한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한편 지역자금의 역외 유출 방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모바일 상품권이 발행되면 기존 포상금 및 전입지원금 등에 이어 농어민수당 등 지급 확대로 예산을 절감할 수 있으며 상품권의 부정유통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노박래 군수는 "모바일 상품권은 군민들뿐만 아니라 서천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지류 상품권과 함께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서천=노왕철 기자no8500@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