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시장군수협의회·지방정부회의서
자치분권 강조… 성과·협력방안 논의
15개 시·군과 충남도 함께 힘 모아야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황명선 논산시장(충남시장군수협의회장·사진)은 지난 26일 도청 문예회관에서 열린 충남시장군수협의회와 제12회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지방정부에 자율성과 책임성이 주어지는 자치분권이야말로 시대정신이며, 자치와 분권을 통한 권한 분산이야말로 진정한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협의회는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황 시장이 지난 1년 동안의 전국시군구협의회의 자치분권 추진 성과를 설명한 후, 협의회 사무국 운영안을 비롯한 상호 연대를 통한 협력관계 구축 방안, 시·군별 2019년도 역점사업 진행상황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올 한해 충남시장군수협의회는 시·군 연대와 협력, 소통을 기반으로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등 자치분권 관련 법안 조속 처리 촉구, 기초지방정부 위기극복을 위한 자치분권 결의 등을 전개하며, 민생의 현장에서 자치분권국가 건설에 앞장서왔다.

이어 열린 충남지방정부회의에서 황 시장은 "주민과 가까운 기초지방정부중심 지방자치분권이야말로 시대적 열망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대한민국 최고 잠재력을 가진 충남은 지방자치 분권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15개 시·군과 충청남도의 공고한 협력이 어느때보다 절실한 시기인만큼 충남시장군수협의회가 힘을 모은다면, 대한민국의 중심인 충남도가 대한민국 자치분권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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