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청년일자리사업 선정돼
카페·베이커리 등 7개점 오픈
5곳 연말개점 목표… 준비 한창
내년 3월 10팀 추가 모집 계획

▲ 보령시가 대천동에 위치한 두카페에서 청년창업점포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보령시 제공

[충청투데이 송인용 기자] 보령시가 올해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에 공모해 선정된 청년창업 지원 사업이 효과적인 청년 창업 정책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올해 청년창업 지원사업은 아주자동차대학 산학협력단의 지도하에 12개 팀이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중 7개 팀이 개업해 운영하고 있고 5개 팀이 영업을 눈앞에 두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4일에는 대천동에 위치한 두카페에서 김동일 시장과 박병완 아주자동차대학 총장, 신두진 두카페 대표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청년 창업점포 1호점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청년창업 1호점으로 문을 연 두카페는 애견동반이 가능한 로스터리 카페로, 시로부터 창업자금을 지원받아 지난 7월 문을 연 이후 4개월간 월 방문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두 카페 외에도 △엄마애김밥(분식) △멍뭉키친(반려동물 베이커리) △무브필라테스(필라테스) △고잉뜰(공예제작) △파라토너(젤리스틱) △굴빵굽는천북댁(굴빵) 등 7개점이 개업해 운영 중에 있고, 미스터빈(커피콩) △하모디(모터사이클 카울제작) △밥상마스터(김) △맥스포터스포츠(레이스카 제작) △아주모터스(소형 선박수리) 등 5개점도 올해 연말 개점을 목표로 막바지 내부 리모델링이 한창이다.

시는 해당 청년 사업가들에게는 팀당 최대 1500만 원 이내에서 △창업실무교육 및 맞춤형 컨설팅 △임대료 및 재료비, 리모델링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내년에는 1억6000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2월 중 사업수행기관과 3월 중 예비청년사업가 10팀을 모집해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동일 시장은 "청년 일자리가 보령의 내일을 주도하는 만큼, 시는 앞으로도 성장잠재력을 갖춘 청년창업가의 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보령=송인용 기자 songiy@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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