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군은 슬로시티 대흥이 지난 2015년 1월 재인증을 통과한 후 올해 12월 치타슬로 국제연맹으로부터 2회 연속 재인증 승인을 받았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재인증은 예산군 전체가 슬로시티로 인증된 것으로 지난 2009년 최초 인정 및 2015년 재인증에서는 대흥만이 슬로시티로 인정을 받았었다.

 재인증 평가항목은 7개 분야 72개 세부항목으로 △에너지·환경 정책 △인프라 정책 △도시 삶의 질 정책 △농업·관광 및 전통예술 보호정책 △방문객 환대 및 지역주민 마인드와 교육 △사회적 연대 △파트너십 등 종합적인 예산군의 슬로시티 가치 구현 노력과 인프라 구축에 대한 수용태세 등이다.

 군은 지난 5년간 주민 공동체와 군이 슬로시티의 가치인 ‘느림의 행복’을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과 노력을 다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아 재인증 승인을 받았다는 설명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슬로시티 재인증을 통해 전국 16개 슬로시티 회원 도시와는 차별화된 슬로시티 모델을 형성해 명품 슬로시티로 자리매김하는 기회로 삼겠다”며 “슬로시티 철학과 이념에 부합한 예산만의 전형적인 슬로시티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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