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계획 변경승인… 사업추진 탄력
구기자타운 내… 매운음식 특화도모
칠갑산 관광자원 조성과 시너지↑

▲ 칠갑호 관광자원 조성사업 구상도. 청양군 제공

[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이 목재문화자연사체험관으로 유명한 대치면 광대리 구기자타운 안에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 '매운고추체험나라'(사업비 95억5000만원)를 조성한다.

군에 따르면 충남 서부내륙권 관광개발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이 사업은 서해안과의 거리 등 상대적으로 불리한 위치와 수익성 문제 등으로 답보상태였지만, 12월 들어 문화체육관광부 기본계획 변경 승인을 받으면서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6층 규모로 건축 예정인 매운고추체험나라는 360°회전형 하늘타워(전망대) 등 칠갑호 주변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도록 독특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청양고추가 상징하는 각종 매운 음식을 특화하고 가족형·체류형 체험시설을 다양하게 설치, 차별화를 도모하면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게 된다.

군은 특히 58억원을 투자해 스카이워크 등 경쟁력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될 '칠갑산 관광자원 조성사업’과 매운고추체험나라를 연계, 동반상승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매운고추체험나라 조성사업은 현재 실시설계 단계이고 칠갑산 관광자원 조성사업은 내년 1월중 실시설계용역에 들어갈 계획"이라며 "두 사업의 성공적 추진으로 체류형 관광지로서의 새로운 장을 열겠다"고 말했다.

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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