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군이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합병증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검사비지원 사업이 완료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17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 진천군 질병별 사망률 중 심뇌혈관질환과 당뇨병이 상위권을 차지함에 따라 추진됐다.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록 5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 중 심뇌혈관질환 위험군을 대상으로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했으며 신장기능검사(미세단백뇨), 안저검사, 경동맥초음파검사 등이 포함됐다.

신장기능검사와 안저검사 합병증 검사비를 지원받은 고혈압·당뇨병 환자 556명 중 추적관찰이 필요한 99명과 중증환자 24명 등이 발견됐으며 경동맥초음파 검사 비용지원을 받은 50명은 추적관찰 대상자가 41명으로 나타나 후속 관리 중이다.

고혈압과 당뇨병은 심뇌혈관질환인 뇌졸중, 심근경색 등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중증 합병증, 사망 등이 빈번히 발생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심뇌혈관질환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연 1회 이상 정기적으로 합병증 검사를 권장하고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2020년에는 고혈압·당뇨병 합병증 검사비 지원을 확대 실시하고, 투약율 조절율 향상 및 생활습관 개선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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