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보건환경연, 270건 검사
이번 검사는 식품의 곰팡이독소 오염에 대한 기준·규격 설정 모니터링 사업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곰팡이독소인 아플라톡신(B1, B2, G1, G2) 검출 여부를 정밀 검사했다.
아플라톡신은 곰팡이독소 중 가장 강력한 독성물질로 장기간 섭취하면 면역 체계 저하, 간경변 및 간암을 유발시키는 발암물질 1그룹으로 분류돼 있다.
곰팡이독소는 곰팡이가 생성하는 2차 대사산물로 주로 곡류, 견과류 등 탄수화물이 풍부한 농산물에서 많이 발생한다.
올해 도 보건환경연구원이 수행한 곰팡이독소 오염에 대한 기준·규격 설정 모니터링 사업의 자세한 결과는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도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기온이 상승하면서 농산물과 가공식품의 곰팡이독소 오염에 대한 도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코자 이번 검사를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도민 안전을 위해 곰팡이독소 오염에 대한 모니터링을 꾸준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