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년차 시군 방문은 예년과 달리 단순한 기관방문 및 참석자와의 대화를 넘어 도와 시군,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쌍방향 대화의 장을 마련했다는 데 있다.
특히 각 시군 현안사항을 사전에 파악해 도지사와 시장·군수 간 정책협약을 통해 미래 발전 전략을 함께 그렸다.
실제 양승조 지사는 시군에서 가장 원하고 지역 특색에 맞는 미래발전 과제 15건에 대해 정책협약을 맺고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
구체적으로 정책협약 과제 속에는 △산업경제: 바이오소재 클러스터 구축 등 8건 △문화관광: 세계역사문화도시 중부권 문화수도 육성 등 5건 △기후환경: 오염정화토지 환경테마지구 조성 △농어업: 인삼·약초 세계 명품화 육성 등이 포함됐다.
또 도는 위기가정 긴급복지 지원체계 마련 등 보건복지 125건, 세계유산 탐방거점센터 조성 등 문화관광 53건 등 총 328건의 도민이야기를 수렴하고 시스템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는 향후 시군과 맺은 정책협약과제에 대한 계획안을 마련 도정핵심과제로 추진할 방침"이라며 "도민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추진상황을 지속 점검·관리해 도민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환 기자 top7367@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