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 소방본부는 26일 서부소방서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극복 및 예방을 위한 ‘찾아가는 상담실 운영’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찾아가는 상담실은 재난현장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의 심리적 충격을 전문상담사의 도움으로 조기에 해소하고 직무 스트레스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도입된 프로그램이다.

이날 최종보고회는 사업수행자로 선정된 대전대 산학협력단이 올해 추진한 소방공무원 심리상담, 가족참여 프로그램 운영, 정신건강 증진교육 등 운영 결과를 설명하고 참석자들과 개선방안에 대해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대전소방본부 관계자는 “화재현장에서 방화복이 신체건강을 지켜주는 것처럼 찾아가는 상담실이 소방공무원의 마음건강을 어루만져 줄 수 있도록 상담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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