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대전세종충남 SBHI 83.3
경기침체·불확실성에 심리 위축
가장 큰 애로사항 “인건비 상승”

[충청투데이 김기운 기자] 경기침체 기조와 불확실성으로 다음달 지역 기업들의 경기전망 지수가 하락했다.

26일 중소기업중앙회 대전세종충남지역본부에 따르면 다음달 대전세종충남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는 전월대비 2.4p 하락한 83.3으로 나타났다.

이는 경기침체 기조와 불확실성으로 인해 경제심리가 위축돼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건설업 업종의 계절적 비수기 등도 한 원인으로 작용했다.

제조업의 다음달 경기전망은 전월보다 1.4p 하락했고,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때도 0.1p 내려간 83.2로 조사됐다.

비제조업은 전월보다 3.2p 감소했고,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는 7.6p 상승한 83.5로 나타났다.

건설업은 지난달과 지난해 동월대비 7.2p씩 하락했고 서비스업은 전월대비 2.7p 하락, 전년동월대비는 9.2p 상승했다.

이번달 대전세종충남 중소업체들의 경영애로사항으로 인건비 상승(61.3%)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조사됐다.

이어서 △내수부진(46.4%) △인력확보난(28.4%) △업체간 과당경쟁(22.6%) △계절적 비수기(16.9%)의 순으로 나타났다.

보유 생산설비의 월간 생산능력대비 해당 월의 평균 생산량 비율을 뜻하는 평균가동률은 지난달 71.8%를 기록, 전월과 동일했다.

김기운 기자 energyki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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