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충북 괴산이 ‘노지(露地)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의 대상지로 선정됐다.

노지 스마트농업은 정보통신기술(ICT)과 접목해 편의성을 높이고 데이터에 기반한 스마트영농으로 전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콩 주산지인 괴산군의 스마트 영농에 대한 경쟁력 강화가 기대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전국 시·도 대상으로 공모·평가한 결과 충북도(괴산)와 경북도(안동)를 대상지역으로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2018년부터 온실과 축사 위주의 스마트농업을 노지로 확대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한 2개 시·도에 각각 3년간 250억 원 규모로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2020년 예산은 국비 88억 원(지방비 포함시 129억 원)이며, 2021∼2022년 예산은 관계부처와 협의가 필요하다. 이번 공모로 선정된 충북도와 경북도는 스마트농업 관련 전문가(산-학-연)로 이뤄진 사업단을 구성해 관내 농가를 대상으로 작물과 지역여건에 적합한 스마트농업 기술을 적용하게 된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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