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훈 사진부장 영예
"살아숨쉬는 자연 담아냈다" 호평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으로 2019 목요언론인상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재훈 사진부장의 작품. 충청투데이 제공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으로 2019 목요언론인상 사진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재훈 사진부장의 작품. 충청투데이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충청투데이 정재훈 사진부장의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이 2019년 목요언론인상 대상 사진 부문에 선정됐다.

26일 사단법인 목요언론인클럽은 중도일보 4층 회의실에서 ‘2019년 목요언론인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재훈 사진부장의 ‘멸종위기 노란목도리 담비 대전 계족산서 발견’은 대전을 대표하는 휴식처인 계족산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노란목도리 담비’의 생생한 모습을 촬영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자연을 사진에 담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재훈 사진부장은 “환경부 멸종위기 2급 보호종으로 국립공원 지리산에서만 서식한다는 노란목도리 담비가 대전 계족산에서 서식한다는 제보를 받고 취재를 시작했다”며 “목격담을 종합해 계족산 임도를 따라 한달간 탐조한 결과, 노란목도리 담비를 카메라에 담는데 성공했다. 담비는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들과는 달리 혼자 다니는 동물로써 매우 민첩해 카메라에 담는 것이 매우 힘들었다”고 당시 취재 상황을 회상했다.

이어 “대전지역은 다른지역과는 달리 아파트 개발이 많은 지역이므로 도심속 숲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며 “멸종위기 야생동물인 노랑목도리 담비가 계족산에서 목격됬다는 것은 주변 자연환경이 건강한 생태계로 바뀌고 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문·통신 부문은 중도일보의 임효인 기자의 ‘산내 골령골 민간인 학살 진실을 재조명하다- 런던에서 산내까지’가 선정됐고, 방송 부문은 KBS대전방송총국의 정재훈·서창석 기자의 ‘유성온천 우라늄·라돈 고농도 검출’이 차지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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