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구 서장, 직원 7명과 동참
충주세무서·제천소방서 지목

[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이정구 충주소방서장은 26일 소방서 본서 3층 회의실에서 직원 7명과 함께 응급환자 구조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닥터헬기 소생캠페인(릴레이)'에 참여했다.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은 의료용 헬기가 이착륙할 때 발생하는 헬기의 소음이 풍선 터지는 소리와 비슷하다는 점에 착안한 것으로 풍선을 직접 터뜨리며 소음을 간접 체험하는 릴레이 캠페인이다.

사회 각 분야 인사들이 다음주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되는 ‘닥터헬기 소생캠페인’은 지난 18일 충주경찰서 정재일 서장로부터 릴레이바통을 넘겨받아 이날 진행됐다. 닥터헬기는 중증환자의 생명을 골든타임 내에 구하기 위한 '하늘의구급차'로, 소방시스템과 연계 운영한다면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살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정구 서장은 "작은 배려와 인내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게 됐다"며 "닥터헬기와 소방차, 구급차가 누군가의 생명을 구할 수 있도록 많은 분의 관심과 배려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정구 서장은 차기 주자로 '양경렬 충주세무서장'과 '한종우 제천소방서장'을 지목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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