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이 연말연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에 나서고 있다.

군은 오는 1월 말까지를 연말연시 복무기강 확립 실천기간으로 정하고, 공무원 갑질행위, 행동강령 위반행위 등 사전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겨울철 재난안전체계를 점검하고, 연말 이완된 사회분위기에 편승해 음주운전, 공직자 품위손상 등과 같은 공직기강 해이가 예상됨에 따른 특별 대책이다.

현재 군은 2개 반 8명으로 구성된 감찰반을 편성해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 읍·면사무소 전 직원을 대상으로 공직기강을 수시 점검하고 있다.

주요 점검사항은 △주요 기반시설 관리 실태 △연말연시를 전후한 금품·향응 수수 행위 △엄정한 복무실태 △주민불편 사항 처리 여부 등이다.

감찰결과 지적사항과 비위사실은 경중에 따라 엄격히 처분하고, 주요 지적사항 과 수범 사례를 발굴해 전 부서에 전파하기로 했다.

나채정 기획감사관은 "연말연시 해이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을 바로잡아, 책임감 있는 군정을 추진하고, 군민들에게 신뢰받는 조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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