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승동 기자] 세종시가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과 함께 업력 3~7년 미만의 유망 도약기 창업기업 3곳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시는 추가로 2개 기업과 이전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곳 모두 이전이 성사되면 최근 시로 이전한 도약기 창업기업은 최대 5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시는 지난해 고려대 세종산학협력단과 ‘도약기 혁신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컨소시엄’을 구성, 중소기업벤처부 공모사업에 지원해 대전·충남·세종지역 유일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이후 시는 기술개발에 성공한 초기 창업기업이 사업화 단계에 이르기 전까지, 데스밸리(Death Vally)를 극복할 수 있도록 자금·판로개척·사업화 등을 패키지 형태로 지원했다.

그동안 '창업키움센터' 및 '세종 창업빌' 건립을 통해 3년 미만의 창업초기기업을 지원해온 시는 이 사업으로 도약기 기업 지원은 물론, 기업 유치 성과까지 올리게 됐다.

세종으로 이전하게 된 3개 기업은 조치원에 자리를 잡는다. 현재 협의 중인 2개 기업은 고려대 산학협력관 준공 등에 맞춰 이전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동 기자 dong7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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