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형 온종일 돌봄센터·아파트 내 공동육아 나눔터 등 추가 개소
산후조리 도우미 서비스·무인택배보관함 등 출산·여성정책 ‘앞장’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홍성군은 군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지역 맞춤형 복지시책이 다방면에서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우선 출산·육아에서 돌봄을 넘어 가족 휴식을 돕는 육아정책을 마련했다.

아이들의 돌봄공백 해소를 위해 충남형 온종일 돌봄센터를 충남도로부터 추가 지정받았다.

내포신도시 중흥 S클래스 주민공동시설 내에 설치될 돌봄센터는 25평 규모로 약 20여명 초등 전학생을 수용할 수 있으며 내년 3월부터 개소할 예정이다.

군은 아이들 양육 돌봄 생태계 구축 확대를 위해 홍성초·홍주초를 비롯해 3개소 6개실에서 120여명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국 최초로 실시중인 방과 후 돌봄센터 아이들 세상과 연계 추진할 계획이다.

군은 또 육아 정보를 공유하고, 이웃과 함께 자녀를 돌보는 공동체 돌봄 문화 조성을 위해 부영 2차 아파트 내에 공동육아 나눔터 3호점을 추가 개설했다.

영유아, 아동, 청소년 시설 및 가족문화 복합 복지 공간인 가족지원센터도 내포신도시 내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로 195억원의 사업비들 투자해 2021년까지 건립을 추진중이다.

군은 여성과 출산을 위한 정책 추진에도 성과를 냈다.

2억 5000만원의 자체 군비를 확보해 관내 6개월 이상 거주한 산모라면 누구에게나 본인 부담금의 90%를 지원하는 산후 조리 도우미 서비스를 약 400여명의 산모들에게 제공했다.

군은 여성들의 범죄피해 예방을 위해 관내 원룸, 다가구, 다세대 밀집지 등 범죄가 우려되는 지역에 3개소 행복안심 무인택배 보관함을 설치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군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 경로당 보험가입, 노인돌봄서비스와 응급 안전 알리미서비스 제공, 문안서비스와 건강관리시스템을 도입했다.

군 관계자는 “내년에도 군민들이 체감할 다양한 복지시책을 준비 중”이라며 “충남도청 수부도시에 걸맞은, 복지 사각지대 없는 주민이 행복한 지역 사회구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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