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문화 신문>
효문화신문 2월 명예기자 위촉
3월 15일자 첫 발행… 시작 알려
10~80대 24명 활동 지면 담아
한국효문화진흥원 널리 알리고
효 관련 문화유산·명소 소개도

▲ 효문화신문 지면
▲ 지난 2월 27일 열린 효문화신문 명예기자 위촉식. 효문화신문 명예기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 24명으로 구성됐다. 충청투데이 DB
▲ 효문화신문 지면
▲ 2019년 3월 15일자로 발행된 효문화 신문 1호

[충청투데이 노진호 기자] 충청투데이와 한국효문화진흥원이 함께 만든 '효문화신문'은 지난 2월 27일 명예기자 위촉으로 그 출발을 알렸다. 효문화신문 명예기자는 10대부터 80대까지 남녀노소 각계각층 2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3월 15일자로 발행된 첫 번째 효문화신문의 주제는 '여러분 마음속에 孝는 무엇인가요?'였다. 명예기자 8명이 갖고 있는 효에 대한 생각을 전했으며, '존경과 경애', '소통', '꼭 필요한 의무' 등 다양한 견해가 나왔다.

이번 12월 27일자까지 20차례에 걸쳐 지면에 게재된 효문화신문은 우선 한국효문화진흥원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고자 애썼다. 명예기자를 통한 진흥원 견학기를 담았으며, 가족사랑클럽과 학생체험학습, 효문화 일일캠프, 효문화 백일장과 사진전, 효문화뿌리축제, 학교로 찾아가는 효교육 등이 소개됐다.

진흥원 산하 효문화연구사업단이 진행 중인 유무형 효문화자산조사 내용과 사업단을 이끌고 있는 김덕균 단장의 인터뷰도 실었다. 또한 김 단장은 '효와 인문학'이란 코너를 맡아 알찬 정보도 제공했다.

효문화신문에서는 효와 관련된 명소를 소개하는 일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지난 4월 12일자에서는 세계 최초로 성씨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세운 충효의 산 교육장인 '뿌리공원'을 찾았으며, 충북 괴산 감물면 홍순이 여사의 '정려각'과 안동 권씨 종가의 효문화가 깃든 대전 무수동, 조선 효교육의 최일선에 있던 대전 회덕향교를 지면에 담았다.

효문화신문에서는 효와 관련된 영화나 드라마도 다뤘다. 지난 3월 29일자에는 치매를 다룬 드라마 '눈이 부시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으며, 이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엄마 △국제시장 △집으로 △말아톤 △인생을 아름다워 등의 영화를 소개했다.

효문화신문은 명예기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도 칼럼과 에세이 등의 형식으로 전달했다. 이들은 지면을 통해 어머니와 가족애 등에 대해 말했으며, 종종 눈시울을 붉히게 하는 이야기도 있었다.

효문화신문은 지면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났다. 장시성 전 원장에게 진흥원 명칭 변경의 의미 등을 들었으며, 숨은 공로자인 윤종명 대전시의원의 이야기도 전했다.

또 대한민국 1호 효학박사인 김시우 교수(성산효대학원대학교)와 진흥원에서 도서정보관리 자원봉사를 한 박정민(한빛고 3학년) 학생 등의 인터뷰도 담았다. "효도를 잘하고 있다"고 자신하던 정민이가 정보통신소프트웨어 개발 연구원이라는 꿈에 한 발 더 다가섰는지 궁금하다.

2020년에도 효문화신문은 더 다양한 효 이야기와 정보를 전달할 것이다. 독자들의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

노진호 기자 windlak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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