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3월 완공 예정

▲ 계룡건설은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앞 통합별관 부지에서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계룡건설 제공
[충청투데이 박현석 기자] 계룡건설은 24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 앞 통합별관 부지에서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윤면식 부총재, 금통위원, 한은 감사와 부총재보, 외자운용원장, 국실장 등 한국은행 관계 인사들과 시공사인 한승구 계룡건설 회장 및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은행 통합별관 건축공사는 서울 사대문 내에서도 보기 드문 초대형 프로젝트로 지하 4층~지상 16층 규모의 통합별관을 신축하고 기존 한국은행 본관 및 제2별관을 리모델링하는 공사다.

공사는 대지면적 2만 2327.6㎡에 총 연면적 9만 7930.38㎡ 규모로 공사기간은 오는 2022년 3월 23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계룡건설은 한국은행의 미래 가치향상에 역점을 두고 각 건물의 역사를 존중하면서도 현시대를 반영하는 통합 디자인으로 중앙은행이 갖는 상징성을 높이고, 동시에 친환경 업무시설로의 기능도 강화할 계획이다.

보안시스템 구축, 구조안전성 특등급 설계로 시설 안전성을 확보했고 화폐박물관과 제2별관이 위치한 대로변 건물 높이를 낮춰 근대 건물과 조화를 고려했다. 본관과 이어지는 타워를 배치해 남대문로의 개방감도 확보할 방침이다.

계룡건설 관계자는 "한국은행은 한국 통화신용 정책을 수립·집행하는 중앙은행 그 이상의 상징성을 갖고 있다"며 "국가 중요시설인 이번공사에 계룡건설 50년 건설 노하우와 시공능력을 쏟아 부어,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현석 기자 standon7@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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