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대현 기자] 제천 지역의 개인 주택 소유자 100명 중 15명은 외지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통계청의 2018년 주택 소유 통계를 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제천의 개인 소유 주택은 4만 6493채에 달했다.

이 가운데 외지인 소유는 6953채(15.0%)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도 비해 0.6%, 2년 전과 비교에서는 0.9% 포인트 오른 수치다.

개인 주택의 외지인 소유 비중은 전국 평균이 13.5%다. 제천이 전국 평균보다 1.5% 높았다. 개인 주택 소유자 100명 중 15명이 외지인인 셈이다.

충북 도내에서는 진천군(22.9%)이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는 음성군(21.5%), 영동군(20.2%), 옥천군(19.0%), 괴산군(16.8%), 단양군(16.6%), 보은군(15.6%), 제천시(15.0%), 충주시(14.5%), 증평군(12.0%), 청주시(10.3%) 등 순이었다.

주택 보유자 현황을 보면, 총 주택 소유 건수는 4만 381호로, 이 중 1건 보유가 3만 4544호로 85.5%를 차지했다. 2건 보유는 4600호(11.4%), 3건은 794호(2%), 4건은 194호(0.5%)에 달했다. 5건 이상 소유한 이른바 ‘집 부자’는 249호(0.6%)로 조사됐다.

총가구 수 5만 6476가구 중 주택을 소유한 가구는 3만 3778(59.8%) 가구, 무주택은 2만 2698(40.2%) 가구로 집계됐다.

한편, 제천 지역 아파트 실거래 건수는 올해 상반기 월평균 100건 수준을 보였다가 지난 8월에는 279건으로 급등했다. 이후 다시 감소세를 보이다가 11월에는 107건으로 종전 수준을 유지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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