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조재광 기자] 건국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 충주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건국대 재단에 따르면 내년 1학년생들부터 기초과목 수업을 글로컬캠퍼스에서 진행하고 교육부 인가가 나면 의전원은 오는 2022년부터 의과대학으로 전환될 예정이다. 건국대는 내년부터 의전원 일부 수업을 충주에서 실시하고 그동안 논란되어온 환원문제에 대해 재단 측이 충주 환원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했다. 또 신입생부터 글로컬캠퍼스에서 수업을 하기로 계획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민상기 총장은 학교 구성원과 합의없이 더불어 민주당 충주지역위원회를 방문해 의전원 이전 및 6년재 의과대학 변경에 관한 내용이 담긴 문서를 전달해 논란을 빚어왔다. 이에 건국대 재단 측은 민총장이 대학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로 이사회를 열고 전격 해임했다. 충주지역사회에서는 열악한 의료 환경 실태에 대해 건국대 충주병원 투자 의지와 계획을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건국대 법인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 충주=조재광 기자 cjk923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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