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은 2020년도 지적재조사사업에 앞서 27일 오후 2시 갑산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군은 소이면 갑산지구 650필지, 68만 여㎡에 대해 실시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갑산지구는 갑산 1구 체리마을과 갑산 2구 중동리 경계 지역의 불부합으로 오래전부터 정확한 지적측량성과 제시가 어려워 내년 재조사 사업지구로 선정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낙후된 장비와 측량기술로 작성된 종이 지적도의 부정확성으로 토지 경계가 실제 이용현황과 다르게 된 것을 세계 표준의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군은 2014년부터 현재까지 9개 지구 1800필지에 대해 사업을 완료하고, 2개 지구 720여 필지에 대해 추진 중이다.

김영관 민원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측량 불일치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과 문제점을 해소해 토지의 이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업 추진을 위해서는 토지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한 만큼 주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중심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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