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 오갑초등학교는 24일 올해의 마지막 다모임을 실시하였다.

올해 본격적으로 시작된 오갑초 다모임은 전학년이 골고루 섞인 여섯 모둠으로 나뉘어 육남매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날 12월, 1월, 2월에 생일인 어린이를 위해 축하파티·선물증정과 함께 학교 교장이 산타복장으로 선물을 나눠주며 학생 및 교직원에게 큰 웃음을 주었다. 또한 2019학년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을 포스트잇에 써서 의견을 공유하고, 어린이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한해의 다양한 교육활동을 담은 추억의 영상을 보고 각자의 2020년 희망사항, 소원을 소망카드에 적어보고 현관 앞에 비치된 나무에 걸어보며 새해맞이 새로운 다짐과 각오를 다져보는 기회가 되었다.

구미정 선생은 "다모임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과연 아이들이 해낼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는데 오히려 생각지 못한 의견을 스스로 제안하고 실천하는 태도를 보며 아이들이 무궁무진한 역량에 깜짝 놀랐고 내년도 오갑초 자치활동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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