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소방서는 한화생명 e스포츠 템트 소속 강명구 선수(프로게이머)가 지역사회에서 사랑나눔 실천의 뜻을 밝혀옴에 따라 지난해 119구급대원으로 근무하던 중 지병으로 순직한 고 정일형 소방관 유자녀 가족에게 장학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장학금 기부에 나선 강명구 선수는 강성오 씨(진천읍 남성의용소방대 총무부장)의 아들로, “매년 불우한 이웃을 돕다가 안타깝게 순직한 소방관의 소식을 접하고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며 “유자녀들이 용기를 잃지 말고 열심히 학업에 임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주영국 소방서장은 장학금을 전달해 준 강명구 선수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소방에 대한 지역사회의 많은 관심을 구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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