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증평군의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홍성열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4일 정식 개장했다. 증평군 제공
[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증평군의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이 정식 개장했다.

군은 24일 증평읍 송산리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서 개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개관식에는 홍성열 증평군수와 장천배 증평군의회 의장, 이유식 괴산증평경찰서장, 김정희 증평소방서장 등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독서왕김득신문학관은 연면적 1906㎡ 지하 1층 지상 3층 건물로 △상설전시실 △수장고 △문예배움실(다목적강의실) △백곡사랑방(회의실) △억만재(학습실) △기획전시실 △취묵당카페 등을 갖췄다. 총 사업비는 45억 원이다.

1층에는 백곡 김득신 관련 서적과 지역 문인들의 작품, 추천 도서 등을 비치했다. 백곡 김득신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미디어 중심의 전시실도 마련했다.

2층은 10∼40인을 수용할 수 있는 학습실을 마련, 주민을 위한 프로그램 운영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3층은 각종 전시회가 열릴 기획전시실과 보강천을 아름다운 조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다목적 카페 공간으로 꾸몄다. 문학관은 인접한 군립도서관과 통로를 이어 시설의 활용도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독서왕김득신문학관에는 300여 점의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김인순 문화체육과장은 “김득신문학관을 앞으로 주민들을 위한 전시·교육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 군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시설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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