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온정의 손길이 줄을 이으며, 영동을 더 따뜻하게 만들고 있다.

구름마을사람들(대표 송남수)은 24일 어려운 지역주민들을 위해 써달라며, 불우이웃돕기성금 50만원을 영동군 '레인보우 행복나눔'에 기탁했다. 영동지역에서 생산하는 호두와 과일 등을 활용해 '호구빵'을 만드는 마을기업으로, 직접 구운 빵을 소외된 이웃에게 나눠주는 등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같은 날 영동 영누리회(회장 배정대)도 군청을 찾아 10㎏들이 쌀 50포(150만원상당)를 기탁했다. 2013년 마음이 맞는 40여명이 모여 설립한 봉사단체로, 집수리 봉사, 노인병원 위문 공연, 경로당 물품 지원 등 많은 사회 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영동읍 계산리 일무합기도(관장 구상모)도 원생들의 정성을 모아 관내 저소득층 대상에 전달해달라며, 150만원상당의 친환경 쌀(20㎏들이 10포, 10㎏들이 30포)을 기탁해 기부문화 확산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이들은 기탁식 후 "많지 않은 액수지만, 순수한 마음이 레인보우 행복나눔 운동에 커다란 밑받침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행복과 사랑 나눔에 적극 동참 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한편, 영동군 희망복지지원단은 기탁 받은 성금과 물품을 레인보우 행복나눔 사업과 연계해 위기가구나, 저소득 가구의 생활지원에 사용할 계획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