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보건복지부 주관의 열린어린이집 심사에서 최종 선정된 8개소 어린이집에 대해 24일 군수 집무실에서 선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열린어린이집이란, 어린이집의 구조·운영 면에서 개방적이고, 부모의 일상적 참여가 이뤄지는 어린이집 선진운영 모형으로, 2017년부터 시행됐다. 공간의 개방성(30점), 참여성(40점), 지속가능성(10점), 기회의 다양성(10점), 우수프로그램 운영(10점) 등 주요 5개 항목 15개 평가지표를 토대로 선정한다.

올해는 관내 16개 어린이집 중 지방자치단체형 8개소가 선정돼, 아동과 학부모에게 행복한 마음으로 활짝 열린 우수 열린어린이집으로 인정받았다.

영동·추풍령·해나라·금성·세림어린이집이 3회 연속으로, 으뜸·별하늘어린이집이 2회 연속, 남성대어린이집이 신규로 선정됐으며, 현재 학부모들에게 시설개방과 부모참여 수업을 활기차게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원요건 해당 시 보조교사 우선 지원, 부모 모니터링 및 지방자치단체 정기 지도점검 예외, 보육사업 유공 우선 추천 등의 인센티브도 주어진다.

관내 16개소 어린이집 중 50%이상이 열린 어린이집 선정에 적극 참여하고, 특히 세림어린이집은 충북도 선정 우수 공공형어린이집에 선정되는 등 다양한 노력의 결과 영동군은 2019년도 보육정책 평가 전국 '우수기관'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 이번에 선정된 8개소 어린이집 원장들에게 선정서를 전달하며, 지역의 희망인 아이들을 정성으로 보듬고, '아이 키우기 좋은 영동 만들기'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동군은 어린이집, 아동, 학부모와의 소통을 기반으로 열린어린이집을 활성화시켜, 아동학대 근절과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 도모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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