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 결산 <영동군>
양수발전소 유치… 6천명 고용 기대
예산 첫 6천억 시대… 성장 디딤돌로
관광 활성화·정주여건 개선 등 빛나

[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군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도 700여 공직자와 함께 바람을 타고 물결을 헤쳐 나간다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그 어느 해보다도 군정 여러 분야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뒀다. 군민행복과 지역발전에 핵심역할을 한 성과들을 되짚어본다.

◆양수발전소 유치

영동군의 신 성장동력이 될 역대 최대 규모의 국책사업 양수발전소를 3만 2000여명의 군민서명, 범 군민 결의대회 5000여명 참여 등 5만 군민의 뜨거운 염원으로 일궈냈다. 8300여억 원이 투입되는 양수발전소는 건설기간동안 1조 3500억원에 달하는 생산유발효과와 6780여명의 고용유발효과가 기대된다. 환경과 산림훼손은 최소화하고 자연은 최대한 보전하면서 가장 모범적인 친환경 양수발전소를 건설한다는 방침이다.

◆예산 6000억 시대

영동군이 군정사상 첫 6000억 시대의 살림살이를 꾸렸다. 민선7기 첫해인 지난해 5000억 시대를 연지 불과 1년 만에 6000억 시대를 열어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 동력에 필요한 디딤돌을 놓았다. 고령자 복지주택사업 268억, 반다비체육센터 건립사업 70억, APC건립 지원 사업 55억, 가족센터 건립사업 33억,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사업 35억 등 공모사업을 통해 866억 8000만원을 확보했다.

◆레인보우힐링관광지 조성 순항

영동군의 최대 역점사업인 레인보우힐링관광지가 힐링, 문화, 과일, 와인 등 지역자원을 융합한 복합테마 힐링관광지의 모습이 서서히 들어나고 있다. 지난해 10월 개장한 와인터널은 12만 2000여명의 방문했고, 5억 5000만원어치의 와인을 판매했다. 복합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해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행사 개최로 지역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했다. 아울러 웰니스단지, 힐링센터 등도 착공돼 정상 추진되고 있다.

◆영동 축제 주가 상승

전국 대표로 우뚝 선 영동군의 축제가 화려한 성적표를 거뒀다. 난계국악축제가 3년 연속 대한민국축제콘텐츠 대상과 6년 연속 지역대표 공연예술제에 선정되고, 포도축제는 2019년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됐다.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 38만명, 농·특산품 판매금액 20억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거뒀다. 초여름 밤에 열린 '夜 한반에 와인포차'는 향긋한 와인 향과 다양한 문화콘텐츠 행사로 많은 젊은 연령층을 매료시켰다.

◆생활 밀착형 시책 펼쳐

영동 사랑 상품권 34억원을 발행하고 5% 할인 혜택으로 지역 자금의 외부 유출을 막고, 소상공인의 매출증대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초고령 사회를 맞아 치매안심센터 개소로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군민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 기반을 착실히 다지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한 뜰방 낮춤사업, 장애인 전동보장구 설치 등 작은 배려로 큰 감동이 돌아오는 사업도 적극 추진했다.

◆주민 편익을 위한 정주여건 개선

영동읍 시가지 환경개선을 위해 회전교차로 설치, 전선지중화사업, 주차장 조성, 간판정비 사업 등 공격적인 행보를 했다.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산단형 행복주택 200호 건립사업, 재해위험지구 정비사업, 지방상수도 공급지역 확장사업, 농어촌마을 하수도정비 사업을 펼쳤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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