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9명 3급 자격증
“아이들 이야기 들려주는 봉사 하고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내년 2급 도전”

▲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회원들이 동화구연 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2일 수여식을 가졌다. 유은경 명예기자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회원들이 동화구연 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2일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지난 9월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2회기로 진행되었으며 동화구연의 개념과 역사, 호흡과 발성, 몸짓, 표정 등의 기법을 통해 배고픈 여우, 해님과 바람, 킹콩가족 등의 작품을 연습해 참여자 16명 중 9명이 동화구연 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화구연 지도사과정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세대 간의 소통 증진을 목적으로 태안도서관에서 지원하는 2019년 실버 및 배려계층을 위한 하반기 ‘도서관과의 행복한 동행’ 어르신 동화구연 지도사 교육과정이다.

동화구연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고모(67)씨는 “동화구연을 배우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동화구연 지도사 2급 과정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교육문화의 소외계층인 어르신에게 본 사업을 지원해준 태안도서관에 감사하고 교육이 배움으로 그치지 않고 사회의 나눔 활동으로 이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화구연 노인자원봉사단 ‘이야기보따리’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중이며 공연 신청 및 상담은 백화노인복지관 홍고은 사회복지사에게(041-675-9422~4) 문의하면 된다.

유은경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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