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공감신문>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9명 3급 자격증
“아이들 이야기 들려주는 봉사 하고파”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내년 2급 도전”
태안 백화노인복지관 회원들이 동화구연 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해 지난 2일 수여식을 가졌다. 이번 자격증 취득은 지난 9월부터 지난 2일까지 총 12회기로 진행되었으며 동화구연의 개념과 역사, 호흡과 발성, 몸짓, 표정 등의 기법을 통해 배고픈 여우, 해님과 바람, 킹콩가족 등의 작품을 연습해 참여자 16명 중 9명이 동화구연 지도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 동화구연 지도사과정은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와 세대 간의 소통 증진을 목적으로 태안도서관에서 지원하는 2019년 실버 및 배려계층을 위한 하반기 ‘도서관과의 행복한 동행’ 어르신 동화구연 지도사 교육과정이다.
동화구연 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한 고모(67)씨는 “동화구연을 배우며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자원봉사활동을 하고 싶다”며 “내년에는 동화구연 지도사 2급 과정에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백화노인복지관 박상욱 관장은 “교육문화의 소외계층인 어르신에게 본 사업을 지원해준 태안도서관에 감사하고 교육이 배움으로 그치지 않고 사회의 나눔 활동으로 이어져 모든 세대가 함께 즐겁고 행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동화구연 노인자원봉사단 ‘이야기보따리’는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등에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진행중이며 공연 신청 및 상담은 백화노인복지관 홍고은 사회복지사에게(041-675-9422~4) 문의하면 된다.
유은경 명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