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대전시장 과학기술위 회의

[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은 24일 과학분야 사업의 지역주도형 추진을 위한 혁신생태계 조성 필요성을 강조했다.

허 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과학기술위원회 정기회의에서 “지역주도형 사업추진 혁신생태계로 중앙정부 정책방향이 바뀌는 점을 감안해 대전의 혁신역량을 결집해야 한다”고 말했다.

허 시장은 회의에서 내년도 주요 역점사업인 △대덕특구융합연구혁신센터 조성 △대전테스트베드사업 △대전디자인센터 건립·운영 등 18개 사업에 대해 추진계획안을 점검했다.

시는 내년도 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을 수립, 9대 중점과제 139개 사업으로 모두 2255억원의 예산을 반영한 상태다.

허 시장은 또 올 한해 추진됐던 종합계획의 미흡한 점을 점검하며 개선을 주문했다.

허 시장은 “그동안 과학산업이 중앙정부 주도형으로 전개돼 왔지만 앞으로는 지역혁신 주도 R&D 기획·조정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뿐만 아니라 그동안 대덕특구와 과학기술전문가, 중앙정부, 인근 지자체 등과의 협업활동이 상당히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허 시장은 내년도 설립 예정인 대전과학산업진흥원(DISTEP)의 역할에 대해 강조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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