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홍성군 정책협약

▲ 양승조 지사(왼쪽)와 김석환 홍성군수가 정책협약서를 교환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청투데이 이권영 기자] 충남도가 홍성군을 ‘대한민국 항일운동’의 성지로 육성하기 위한 지원 체계를 가동한다. 도는 24일 민선 7기 2년차 홍성군 시·군방문에 나선 양승조 지사가 이같은 계획을 밝히고, 김석환 군수와 정책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청산리전투 100주년 기념행사와 백야 김좌진 장군 선양사업 등 항일운동의 역사인물과 유·무형 역사문화 자원 발굴을 통해 위상을 정립하는 것이 골자다. 또한 항일운동에 관한 학술세미나 및 다큐멘터리를 제작, 대중에게 역사적 사실이 집약된 교육을 전파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도는 독립군 투쟁사상 최대 규모 승리인 청산리 전투 전승 100주년 기념행사를 국가적 행사로 열릴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을 하기로 했다. 특히 ‘100주년 기념 학술세미나’와 ‘김좌진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가다’, ‘학생연극제’ 등 답사 프로그램과 문화 콘텐츠를 마련, 청산리 전투의 의의와 가치를 재조명한다.

이권영 기자 gyl@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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