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기상청 업무협약… AI기반 실시간 예측 등 협력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24일 기상청과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김종석 기상청장(왼쪽)과 김명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원장, 기상청 제공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24일 대전 본원에서 기상청과 정보통신 혁신기술의 기상 업무 활용 분야 확대와 공동연구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기상위성 지상국개발, 운영 및 기상위성 자료 관리 △기상레이더 신호처리 기술 개발 △해양기상 부이용 데이터 전송 등 기상관측 전송기술 개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기상콘텐츠 유통 및 확산 △인공지능 기반 실시간 예측·분석기술 연구 협력 등이다.

이번 협력을 계기로 ETRI는 정보통신 혁신기술의 기상 업무 활용 분야를 확대하고 기상 분야 공동 연구를 포함한 다각적인 협력을 진행하며 지금보다 더 똑똑한 일기예보를 위해 힘쓸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신뢰 기상정보를 빠르게 광범위 지역으로 24시간 365일 서비스하는데 큰 힘을 보태고 있다.

ETRI 김명준 원장은 “ETRI가 주도한 천리안위성 2A호 지상국의 성공적인 개발과 구축을 바탕으로 최신 정보통신기술을 기상분야에 활용하고 확산하면서 기상 ICT분야 고도화와 기상산업 분야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상청 김종석 청장도 “ETRI는 디지털 혁신기술을 선도적으로 이끌고 있는 연구기관”이라며 “앞으로 기상청과 ETRI 간 업무협력을 통해 ICT 기반 미래 신기술을 기상예보, 관측, 융합서비스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에게 보다 유용한 기상 관련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