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희도 기자] 충북도교육청이 추진하는 청주 (가칭)서현2초등학교 신설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지난 18일 진행한 3차 수시 중앙투자심사에서 서현2초 신설안을 조건부 승인했다. 조건부 승인 내용은 '개교 때까지 청주지역 초등학교 이전 재배치 계획을 이행하라'는 것이다.

도교육청은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가경서현홍골지구에 총 49학급(유치원 8·초등 39·특수 2) 규모로 서현2초 신설을 추진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 통과로 내년 1월부터 서현2초 신설에 필요한 예산 편성,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전 재배치 희망교 재공모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이달 초 도교육청은 2025년 기준 24학급 이하인 청주지역 초등학교 62곳을 대상으로 이전 재배치 희망 학교를 공모했으나 한 학교도 신청하지 않았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개발지구 입주민의 교육여건 조성을 위해 서현2초가 적기에 신설될 수 있도록 후속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김희도 기자 huido021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