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 내달 30~31일 무료 과학실험·메이커 방학특강

[충청투데이 최윤서 기자] 국립중앙과학관은 내달 30~31일 초·중·고 교사를 대상으로 과학실험과 메이커 방학특강(제2기)을 운영한다.

과학실험 수업은 새로운 과학수업 모델 및 실험을 통해 지도교사와 참여교사 간에 수업운영 방법 등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험수업의 노하우가 필요한 초임교사 뿐만 아니라, 새로운 실험교육 모델을 고민하는 경력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돼 오고 있다. 지도교사로는 연구 활동이 활발한 ‘인천과학사랑교사모임’ 소속현직교사 16명이 참여한다.

메이커 수업은 디지털 장비의 원리와 작동방법, 아이디어 기반 공작원리를 소개하고 이를 교육과정에 활용해 볼 수 있도록 진행된다. 국립중앙과학관 전담직원과 외부전문가로 구성된 강사진으로 부터 레이저커터, 3D 모델링, 3D 프린팅 등을 배울 수 있다.

과학실험 수업에 2개 반 48명, 메이커 수업에 2개 반 30명을 모집하며, 접수는 과학관 누리집(www.science.go.kr)에서 내달 3일부터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원거리 참여자는 내달 29~30일 국립중앙과학관내 과학캠프관에서 무료로 숙박할 수 있다.

국립중앙과학관 임승철 관장직무대리는 “국가중심 과학관으로서 일선학교 교사들에게 필요한 과학체험 실무 연수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성과가 학생들에게까지 확산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 교사연수와 함께 과학시민 성인교육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과학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최윤서 기자 cy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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