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주요업무 추진 성과 브리핑

[충청투데이 강대묵 기자]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24일 2019년 올 한해 세종교육의 성과에 대해 “학교혁신을 꾸준히 추진해 교육의 본질을 회복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교육감은 이날 ‘2019년 주요업무 추진 성과’에 대한 브리핑을 통해 “학교혁신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모델학교인 혁신학교는 혁신예비학교, 혁신학교, 혁신자치학교의 체계를 갖추며 더욱 심화·발전했다”며 “지난해 북부학교지원센터에 이어 올해는 남부학교지원센터와 교육시설사업소까지 개소해 왕성한 교육 지원 활동을 펼쳐 학교가 가르치고 배우는 일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밝혔다.

세종시교육청은 학교를 포함한 지방교육자치 전반을 강화하기 위해 전시성 사업을 폐지하고 각종 규제적 법령과 지침 정비도 함께 추진했다. 또한 세종시의 여러 장점을 적극 살려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교육을 추진했다. 학생 참여 수업은 물론 타고난 소질과 적성을 키우도록 다양한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자유학년제를 중학교 교육과정에 전면 도입한 점도 눈에 띤다.

최 교육감은 “학생의 과목 선택권을 대폭 확대한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은 지난해 국무조정실 주관 세종시 평가에서 상생협력의 모범사례로 선정됐다”며 “올해는 교육기관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교육 효과성을 계속해 인정받았다”고 평했다. 세종시교육청은 공평하고 안전한 교육기회가 주어지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고교까지 무상급식을 전국 최초로 시작한데 이어 올해는 교복과 현장체험학습까지 대상을 확대해 무상교육을 앞장서고, 학생마다 다른 학습 속도를 고려해 기초학습 안전망을 마련했다는 것. 특히 학교와 지역사회가 연대해 마을 곳곳에서 배움이 일어나도록 했다는 데 의미를 뒀다. 세종마을학교와 동네방네프로젝트 등을 더 확대 운영했으며, 시청과도 긴밀히 협력해 세종행복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양질의 교육자원을 조사·발굴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최 교육감은 “세종교육정책에 대한 효과성을 확인하기 위해 교육공동체의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전년 대비 평균 5.8% 포인트 상승한 70.5%의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잘 된 정책은 더 유지·발전시켜 학교혁신의 원동력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세종=강대묵 기자 mugi10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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