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는 23일 세종국책연구단지에서 열린 '2019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 결과 설명회'에서 종합평가 우수상을 수상하며 재정인센티브 3,0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교통물류 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2014년부터 시행해 오고 있는 지속가능 교통도시 평가는 인구 10만명 이상의 전국 75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대중교통의 경쟁력 향상, 교통 혼잡비용 절감 등 총 32개의 교통지표에 대해 평가해 우수 지자체를 선정한다.

 서산시는 친환경교통수단 보급 노력, 도심 및 관광지 주차장 확충, 교통인프라 개선 등 전 분야에서 골고루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특히 시내버스 간지선제 운영, 마을택시(행복택시) 운영 확대, 버스승강장 발열의자 설치 등 대중교통 활성화 부문과 전기버스 도입, 노후 경유차 조기폐차 지원 등 친환경 정책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은 인구 10만명 이상 단일도시 '라'그룹(39개 도시) 중 충청권내 유일하게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2017년 우수상 수상에 이어 금년 두 번째 수상이다.

 맹정호 시장은 "이번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을 보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보다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서비스 제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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