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인희 기자] 대전시는 23일 대전사이언스페스티벌 추진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도 결과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개막식 이벤트 미흡 △청소년 위주 축제 △고정 프로그램 반복 △혁신적 성과 부족 등의 문제점을 개진했다.

전문기관 평가에서는 김시중 우송대 관광산업연구원 교수가 소재의 빈약성과 관람객 이동동선 불편, 미흡한 편의시설 등을 문제점으로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회에서 추진위원들은 사이언스페스티벌의 △개최 시기 △운영 방식 △특구 확대 참여방안 △콘텐츠 확충 등 4가지 주제를 논의했다.

개최시기는 국립중앙과학관 개관기념일인 10월 초순경으로 앞당겨 개최하기로 했으며, 운영방식은 현행 4~5단계 대행체계를 최대한 단순화하고 축제의 전문성을 위해 조직위원회 설립방안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박천홍 추진위원회 위원장은 “계속해서 실질적인 논의와 자문을 통해 사이언스페스티벌이 진정한 시민의 축제, 대한민국의 대표 과학축제로 발전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인희 기자 leeih5700@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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