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정훈 기자] 대전시는 먹거리에 관심 있는 시민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전 먹거리 5개년 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첫 번째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지난 4월부터 7개월간 대전의 여건과 현황에 맞는 푸드플랜 수립을 위해 먹거리 관련 생산자,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워킹그룹을 운영했다. 이 과정에서 도출된 아이디어와 실행과제를 반영해 푸드플랜 연구용역을 완료한 바 있다.

이날 워크숍은 향후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계 구축과 용역결과를 반영한 5개년 먹거리 계획을 수립하는 여정에 시민이 함께 동행 할 수 있는 길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에서는 △푸드플랜의 중요성(구본환 대전시의원) △우선과제와 방법(허헌중 지역재단(재)상임이사) △거버넌스(김일영 사회혁신연구소장)에 주제발표에 이어 주제별 패널토의가 진행됐으며, 이후 참여 시민들의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최시복 시 공동체지원국장은 “대전시 먹거리 정책은 먹거리 전 분야 시민과 생산자, 전문가 등 모두가 참여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 생산·소비·유통·복지 등 먹거리 분야에 참여하는 시민의 의지와 힘을 모으는 과정은 대전의 먹거리체계를 구축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훈 기자 classystyle@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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