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영 기자] 음성군 지역에 연일 이어지는 이웃사랑 온정의 손길이 추위를 녹여내고 있다.

대소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0일 대소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크고 작은 복지자원을 기증하는 '대소 행복나눔'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100여 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여해 지역사랑을 보여줬다.

감곡면에 기반을 청풍 김씨 2세 시랑인우공종중은 23일 감곡면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에게 써 달라고 성금 200만원을 기탁했다. 청풍김씨 종중은 5년 전부터 매년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이날 음성읍 이장협의회도 송년회 행사를 개최하며 이웃돕기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금왕읍 기관단체협의회도 지난해 이어 성금 200만원을 금왕읍에 기탁했다. 한국쌀전업농 금왕읍회에서도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어 생극면에 (합)현대건설은 생극면 행정복지센터에 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이 회사는 평소 장학기금과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이웃돕기를 몸소 실천해 왔다.

같은 날 음성군 4-H연합회도 겨울철 난방비 걱정에 편히 잠들지 못하는 이웃들을 위해 연탄 2000장(150만원 상당)을 음성군에 기탁했다. 4-H연합회는 만 18~36세의 농업인 32명으로 이뤄진 단체다. 이들은 지난 2월에도 직접 재배한 쌀 500㎏을 군에 기부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 김병수 삼원FC 취임 회장은 금왕읍 웨딩갤러리에서 진행된 회장 이·취임식에서 음성장학회에 장학금을 100만원 기탁했다. 김 회장은 생극면 자율방재단장으로도 활동하며 올해생극면 노인분회에 농협상품권 100만원과 생극면 저소득층을 위한 후원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음성= 김영 기자 ky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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