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운선 기자] 진천상신초등학교는 충북혁신도시로 올 3월에 통폐합 이전했다. 그동안 이월면 신정리에서 60년 동안 수많은 인재를 배출한 상신초등학교는 덕산읍 혁신도시에 진천상신초등학교라는 이름으로 지난 10월 17일 개교식을 가졌다.

학생·학부모·교직원을 포함한 상신교육가족 학교적응프로그램은 폐교되어 통폐합된 상신초등학교 학생들의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통합적응력과 교육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신초등학교는 통폐합 학교 이전 지원금 예산 일부를 활용해 구 상신초등학교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40여명이 통폐합 학교적응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되고 있는 Annie가족뮤지컬 문화예술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꿈과 끼를 키우는 행복나눔 미래교육’이라는 비전을 실현하고 통폐합 학교적응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공감과 통합적응 능력을 키우고 참여와 소통을 기반으로 함께 행복한 상신교육가족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기회가 됐다.

김미영 교장은 “어미 닭이 병아리를 보살피는 줄탁동시의 마음으로 폐교돼 이전한 학생들이 신나게 학교에 와서 친구들과 즐겁게 배우고 새로운 학교에 잘 적응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김운선 기자 ku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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