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의회(의장 임재관)는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를 열고 시민 복리 증진과 선진 의회상 정립에 매진해 왔다고 밝혔다.

개원 후 1년 6개월간의 의정활동 성과와 향후 의회 운영방향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간담회에서 시의회는 올해 정례회 4회, 임시회 12회 등 16회의 회기를 통해 모두 282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특히 농업, 복지, 안전, 환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 98건의 조례를 의원발의해 시민 행복 증진에 앞장서 왔다고 설명했다.

이는 같은 기간 38건을 발의한 제7대 의회에 비해 157% 증가한 것으로 충남도 내 다른 시ㆍ군 의회와 비교해도 많은 수치이다.

또한 제8대 의회는 행정사무감사 681건, 시정질문 165건, 5분발언 39건을 통해 시민 목소리를 대변하고 시민의 궁금증을 해소하며 집행부 견제·감시, 정책적 대안도 제시해왔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산공단 유증기 유출사고, 천수만 B지구 간척지 염해피해,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유치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성명서와 건의서를 발표했으며, 기관·사회단체와 24회의 간담회를 열어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44개소의 현장방문을 통해 민원 해결에 나섰다고 강조했다.

임 의장은 안정적인 의회 운영과 의원 정책·입법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 받는 의회를 구현해 나가고 의원 소모임 활성화와 연구활동 지원, 입법·정책지원 전문인력 확충, 의회윤리위원회 외부인 참여 제도화, 행정사무감사 시민 제보제와 모니터링제도 추진 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재관 의장은 "제8대 서산시의회는 시민이 근본인 의회를 기치로 상생의정·책임의정·생활의정을 실천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의회의 가장 중요한 책무인 입법활동에 충실하며 일하는 의회·연구하는 의회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이어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을 섬기고 소통하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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