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강명구 기자] 예산소방서는 각종 재난·재해 현장에서 인명 수색 등 입체적인 현장 관리를 위해 드론을 운용하고 있다.

23일 소방서에 따르면 기존에는 소방관을 직접 투입해 평면적이고 가시적인 정보를 수집했으나, 드론을 도입한 이후 전체적인 모습부터 세부적인 모습까지 위험 부담 없이 확인이 가능해 보다 빠르고 입체적인 작전 수립이 가능해졌다.

소방서는 그동안 동물구조 및 실종자 수색 현장에 출동해 활용했으며, 지난 20일 축사화재에서도 소방드론을 투입 재난현장 규모 및 인접동 확대 여부, 지붕층 연소확대 상황 파악 등 대응작전 수립에 적극 활용했다.

심장섭 현장대응팀장은 “이번 축사화재의 경우 다수의 축사가 인접해 연소확대 우려가 크고 상층부 연소확대 여부 확인이 어려웠으나 소방드론을 활용해 전반적인 연소상황 파악이 가능해 효율적인 대응이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현장에 투입해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예산=강명구 기자 kmg119sm@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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