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윤양수 기자]  청양군의 주민참여행정이 농업분야를 포함 전 영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군은 23일 청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농업인과 농업인단체, 관련 전문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과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행복한 농촌 실현과 지속가능한 농업발전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들이 직접 분야별 현안과제를 도출하고 농업정책을 수립할 목적으로 열렸다. 이날로 4회차를 맞은 포럼에서는 분과별 주요 논의 주제 발표와 내년도 중점 추진과제 선정 등 열띤 분위기를 이었다.

 한편 청양군은 기존 농정의 틀을 벗고 주민참여농정을 실현하기 위해 청양 최적화 모델을 개발하는 등 새로운 시도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현장에 답이 있다'는 대전제 아래 농업인의 의견과 정책제안을 적극 수렴하면서 미래 농업의 방향을 가닥 잡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우리 농촌은 현재 급속한 고령화와 농산물 가격 불안정,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영농환경 변화 등 격변의 시기를 보내고 있다"며 "지역 농업의 미래를 위해 다양한 의견을 지속적으로 제시해 달라"고 당부했다.청양=윤양수 기자 root585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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