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체육시설 관련 국비 69억 확보
수영·스쿼시·배구·족구장 등 건립
다목적체육관도… 생활체육 갈증해소

[충청투데이 이수섭 기자] 서산시가 올해 다양한 스포츠 공공체육시설의 유치 성공으로 명품스포츠 도시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게 됐다.

그동안 서산시는 충청남도에서 생활체육 동호인 클럽과 회원 수가 가장 많았으나, 그에 비해 공공체육시설이 상대적으로 적어 시민들의 아쉬움이 많았다.

이에 시는 공공체육시설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 등 총 5개 사업에 선정되어 69억 5000만원의 국비를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국비 확보로 수영, 스쿼시, 족구, 배구, 장애인탁구 등 다양한 체육시설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으로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올해 갈산동 일원에 그라운드 골프장이 준공 완료했으며, 내년 초 양대동 일원에 우드볼경기장 및 인라인스케이트장도 준공될 예정이다.

2021년도에는 서산테크노밸리 내에 수영장, 작은도서관, 생활문화센터 등의 문화체육 시설을 갖춘 국민체육센터가 새롭게 건립되어 기존 부족했던 수영장 확보와 함께 서산시민의 체육·문화 복지 수요를 충족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2021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 내에 다목적 실내체육관과 스쿼시 경기장이, 2022년까지 서산종합운동장 인근에 배구장 겸용 족구장이 건립되는 등 다양한 체육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18년이 경과해 노후 된 서산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의 육상트랙을 교체하고 보조구장의 천연잔디를 인조잔디로 교체해 상시 이용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화장실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화장실로 전면 리모델링했다.

내년에는 주경기장의 안전시설을 보강해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새롭게 단장할 계획이며, 종합운동장 내 최대 350대가 주차가능한 주차장을 2021년까지 조성해 각종 대규모 행사 등 이용객 증가로 인한 주차난도 해소할 예정이다.

맹정호 시장은 "생활체육은 시민들의 건강한 삶과 직결되는 최고의 복지서비스인 동시에 사회 구성원을 하나로 통합하는 중요한 매개체"라며 "시민과 체육인들을 위한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체육꿈나무 발굴 및 육성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서산=이수섭 기자 lss@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