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배은식 기자] 영동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는 23일 평소 타인의 모범이 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학생 10명에게 각 20만원씩 총 200만원 상당의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영동소방서 남성의용소방대원들이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기 위해 매월 자체적으로 모은 성금으로 마련됐다.

영동남성의용소방대 장학금은 2015년 처음 시작됐으며, 올해 장학금을 받은 김수진(이수초 6년), 이세웅·전현호(영동중 1년), 이재익·백지희·이민규·김성근(영동중 2년), 김민주(영동인터넷고 1년), 임채연(영동산업과학고 1년), 이의택(영동산업과학고 3년)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영동남성의용소방대는 매년 장학금 전달 뿐만 아니라,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사고 예방활동 및 독거노인 주택용소방시설 설치 지원, 생산적일자리 사업 등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 봉사를 실천하고 있다.

장준종 대장은 "이번 장학금을 수여받은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나눔을 아는 따뜻한 사람으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배은식 기자 dkekal23@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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