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도인지장애자 관리 통한 치매예방
기획안 부문 선정… 상금 1억원 수여

[충청투데이 유광진 기자] 부여군은 지난 20일 행정안전부가 개최한 사회성과보상사업 경진대회에서 '경도인지장애자 관리를 통한 치매예방 SIB사업'을 발표한 결과, 기획안 부문에 선정되어 상금 1억원을 수여받았다.

군은 치매, 취업,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주제로 접수된 21건(기획안 4건, 아이디어 17건) 후보군 중에서 서면심사를 통과한 11건(기획안 3건, 아이디어 8건)의 우수사례 발표심사를 거친 결과, 기획안 부문에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군이 이날 발표한 '경도인지장애자 관리를 통한 치매예방 SIB사업'의 주된 내용을 살펴보면, 치매발생의 전단계인 경도인지장애에 대한 선제적인 개입으로 치매로 가는 연결고리를 끊어 치매 예방과 치매 진행 지연을 위한 프로그램을 민간에 제공하는 것을 기본 골자로 하고 있다.

해당 기획안은 치매를 사전 예방하여 경도인지장애자 본인은 물론 가족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 조호비 등 사회비용을 절감하는 효과가 크다는 점, 다른 지자체에 확산 가능성이 높다는 점, 이미 치매안심센터를 운영 중인 부여군과 SK텔레콤이 지난 9월 17일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조례를 제정한 등의 지속적인 노력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진 점, 지난해 아이디어 부문에서 올해 기획안으로 발전시킨 점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점수를 받았다. 부여=유광진 기자 k7pen@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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