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진행
지역자본 외부 유출 방지 등 효과

[충청투데이 김흥준 기자] 계룡시가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영세 소상공인 보호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내년 1월 23일까지 계룡시 관내 농협등 8곳에서 '계룡사랑상품권'을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을 통해 개인은 1인당 월 50만원 한도에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어 최대 5만원의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지난 7월 15일부터 기존 포인트 적립방식에서 할인판매로 변경된 계룡사랑상품권은 개인 월 50만원, 법인은 월 200만원 한도 내에서 상시 5%, 명절 30일 전에는 1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상품권 구매자는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고, 가맹점은 카드 수수료 절감과 매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개인과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계룡사랑상품권 발행으로 지역 내 자본의 외부 유출을 방지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실질적 소득 증대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품권 사용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2005년 발행된 '계룡사랑상품권'은 지역자본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역 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 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으며, 관내 음식점 등 840여 개소의 가맹점을 두고 있다.

계룡=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

저작권자 © 충청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