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정재호 기자] 아산시는 제1기 아산시 더 큰 시정위원회의 1년 간의 활동에 대한 성과와 내년도 운영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아산시 더 큰 시정위원회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민선7기 아산시 시정 운영의 최대 가치인 시민 중심 행정을 구현하기 위해 지난 해 12월 출범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 아산시 더 큰 시정위원회는 오세현 아산시장을 위원장으로 각 분야의 현장 경험이 많은 전문가와 시정 참여 의지가 높은 각계각층의 시민 110여 명으로 구성된 아산의 대표 시정 거버넌스 기구이다.

더 큰 시정위원회 위원들은 각기 기획조정, 생활안전, 교육복지, 문화체육, 경제농업, 도시교통 등 총 6개 분과에서 정기 분과회의 및 활발한 임시 자체활동 등을 통해 총 167건의 정책 자문과 제안을 도출하였으며 시에서는 그 중 로컬푸드 인증제 실시, 미세먼지 관련 국도비 확보 전략 수립, 사교육을 대체할 우수프로그램 운영 등 총 98건을 정책에 반영하여 추진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선우 문 기획예산과장의 더 큰 시정위원회 주요 활동사항 보고를 시작으로 각 분과의원장의 소속 분과 활동사례 또는 정책 제안에 대한 각 분과위원장의 발표에 이어 선문대학교 공공정책연구소와 더 큰 시정위원회 생활안전분과에서 공동으로 연구한 '아산시민의 로컬 거버넌스 인식과 더 큰 시정위원회의 성공 요인에 관한 연구'에 대한 발표순으로 진행됐다.

오세현 아산시장은 "시정의 전 과정에 시민을 중심에 두고자 출범한 더 큰 시정위원회에서 다양한 의견 제시와 정책을 제안해 주신데 대해 매우 감사하다. 우리 시가 삼성 대규모 투자로 중대한 변화의 시기에 직면한 만큼 더불어 성장하는 아산의 미래를 위해 우리 모두의 역량이 발휘되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논의로 시민들의 생활 속 모든 영역을 발전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함께 고민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아산시는 더 큰 시정위원회에서 실질적인 정책 제안을 도출할 수 있도록 운영방법을 다양화해 더 큰 시정위원회가 시민 참여의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계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정재호 기자 jjh3428@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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